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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COVID-19 생존자들이 겪는 고통

한국에서 COVID-19 생존자들이 겪는 고통
2021년 1월 28일, 서울역 인근의 임시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COVID-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의 COVID-19 생존자들 중 일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의 증상이 모든 환자에게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국질병관리청(KDCA)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화요일, 1,050명의 전직 환자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의료원(NMC)은 병원에 입원했던 40명의 전직 환자에 대한 의료 검진과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을 받은 지역 내 9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COVID-19의 가장 일반적인 후유증은 피로로, 전직 환자의 43%가 보고했으며, 그 다음으로 운동 중 호흡 곤란(35%), 탈모(23%)가 뒤를 이었다. (복수 답변 허용)

다른 보고된 후유증으로는 흉부 압박감(15%), 두통(10%), 기억 상실(8%), 후각 상실(5%)이 있다.

신체적 증상 외에도 일부 바이러스 생존자들은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정신적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 결과 후유증은 환자의 나이와 COVID-19 감염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사람들과 증상이 가벼웠던 환자들은 주로 피로와 수면 장애를 경험한 반면, 호흡 곤란은 주로 나이가 많은 생존자와 중증 감염을 앓았던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났다.

CT 스캔 결과, NMC의 40명 전직 환자 중 7명이 폐 섬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의 조직이 손상되고 흉터가 생기는 폐 질환이다. 이들 7명은 모두 40세 이상이며 고위험 환자로 분류되었다.

“이 연구는 국가 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자를 포함하지 않지만, 환자의 나이에 관계없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권준욱 고위 건강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는 보건부가 후유증을 계속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관계자는 또한, 매일 새로운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특정 비인가 선교학교와 관련된 감염 집단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국가가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수요일 기준, 광주에 위치한 TCS 에이스 국제학교의 두 지점에서 146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이 학교는 선교단체 IM이 운영하는 비인가 종교 교육 센터이다.

2021년 1월 26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선교학교와 관련된 대규모 집단 발생으로 인해 10일 만에 500명 이상으로 다시 증가했다. KDCA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총 559명으로, 이 중 516명이 지역 전파에 해당하여, 누적 확진자는 76,42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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